소음과 진동

팬 소음, 풍절음, 진동 전달과 소음기·방진의 기초.

5편의 글

팬 카탈로그의 소음값과 현장의 소음값이 다른 이유

음향파워는 소음원이 방출하는 음향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고, 음압은 특정 위치에서 마이크나 귀가 받는 압력 변동을 나타낸다. 둘 다 dB로 표시할 수 있지만 기준과 의미가 다르다. 카탈로그 음향파워를 그대로 실내에서 측정할 음압으로 읽으면 안 된다.

소음 50dB 두 개를 더하면 100dB가 아니다

데시벨은 로그 척도이므로 일반적인 숫자처럼 더할 수 없다. 서로 상관없는 두 소음원이 같은 측정 위치에서 각각 50dB의 동일한 종류의 레벨을 만들면 합은 약 53dB다. 두 소음원의 위상 관계와 측정 조건이 다르면 단순한 에너지 합산 가정의 적용성을 확인해야 한다.

소음기는 감쇠량뿐 아니라 압력 손실도 확인한다

덕트 소음기는 공기 통로를 유지하면서 전달 소음을 줄이는 장치다. 성능표의 삽입손실은 정해진 조건에서 장치를 넣었을 때 줄어드는 소음을 대역별로 나타낸다. 하나의 최대 감쇠 숫자를 모든 주파수와 운전 풍량에 적용해서는 안 된다.

방진 장치를 달아도 단단한 연결부로 진동이 전달될 수 있다

팬의 진동은 지지 구조와 덕트, 배관 등을 통해 건물로 전달될 수 있다. 방진 고무나 스프링을 설치하더라도 다른 단단한 접촉부가 남아 있으면 진동이 우회 전달된다. 팬 주변에서 크게 들리는 공기 전달음과 벽·슬래브를 통해 전달되는 구조 전달음은 대책이 다르다.

저주파와 특정 음은 전체 dBA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팬 소음에는 넓은 주파수에 퍼진 성분과 특정 주파수에 두드러진 성분이 함께 있을 수 있다. A가중 전체 레벨 하나는 비교에 편리하지만 저주파나 순음의 특성을 충분히 드러내지 못할 수 있다. 같은 dBA라도 사람이 느끼는 불편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