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과 결로

온도·습도·노점의 관계, 단열과 방습, 결로가 생기는 조건.

5편의 글

덕트 표면이 차가워도 항상 결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결로는 표면 온도가 주변 공기의 노점 조건에 도달하면서 수증기가 액체로 변하는 현상이다. 표면이 차갑다는 사실만으로 결로를 판단할 수 없고, 주변 공기의 온도와 수분 상태가 함께 필요하다. 같은 덕트 온도라도 습한 날에는 결로가 생기고 건조한 날에는 생기지 않을 수 있다.

단열과 방습은 서로 다른 기능이다

단열은 열 이동을 줄이고 방습은 수증기 이동을 제한한다. 차가운 덕트를 감싼 단열재가 충분한 두께여도 이음부나 절개 부위로 습기가 들어오면 내부에서 물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방습층만 있고 열저항이 부족하면 외부 표면의 결로 조건을 피하지 못할 수 있다.

지지대와 눌린 단열재에서 물방울이 생기는 이유

금속 지지부나 단열이 끊긴 연결부는 주변보다 열이 잘 전달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단열재가 과도하게 눌리면 해당 구간의 두께와 열저항이 줄어든다. 이런 국부적인 차이 때문에 전체가 단열되어 보여도 특정 지점에만 결로가 나타날 수 있다.

천장 얼룩을 보고 덕트 결로라고 바로 결론 내리지 않는다

천장 물 얼룩은 덕트 결로뿐 아니라 옥상 누수, 배관 누수, 공조기 응축수 배수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 생길 수 있다. 물은 구조물과 단열재를 따라 이동하므로 얼룩이 생긴 바로 위가 발생 지점이라는 보장도 없다. 현상을 먼저 기록하고 원인을 나누어 확인해야 한다.

단열 두께에는 온도·습도·재료와 외부 조건이 들어간다

덕트 단열 두께는 내부와 외부의 온도, 외부 습도, 단열재 열전도율, 표면의 열교환 조건과 목표 성능을 바탕으로 검토한다. 열손실 절감 목적과 결로 방지 목적은 같지 않으며 둘 다 충족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재료의 열전도율은 적용 온도 범위와 함께 확인한다.